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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News

큐블릿(CUBELET) 소셜 브라우저, 경쟁력을 가질 것인가

by Devkin 2011. 12. 14.

mVoIP, 메신저 채팅, SNS, 클라우드 서비스가 모두 통합된 큐블릿(CUBELET) 이라는 이름의 앱을 인스프리트에서 출시하였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앱스토어에 등록되었다고 하나, 아직 검색이 되지 않는걸로 보아 등록이 안되었거나 등록심사중인걸로 보인다. 각 언론들에서는 Cublet 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실제 인트로화면이나 영상자료에서는 CUBELET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모든 언론들에서 Cublet 이라고 하니, 아마도 사측에서 배포하는 언론보도용 자료에 문제가 있었던 듯.


각각의 서비스에서는 이미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주력 앱들 (ex. 카카오톡...)에 의해 선점되어 있는 시장을 뺏어오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획기적인 속도나 인터페이스로 주목을 끄는게 아니라면, 기존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앱으로 넘어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 하여, 각 서비스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3D UI로 메인화면을 꾸며 임팩트를 주려는 시도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본다.


영상을 보면, 초기 로딩 및 메인화면으로의 전환 속도는 상당히 쾌적한 편이다. 물론, 이미 연락처등이 연동되고 DB가 갖추어진 상태임을 고려하면 실제 초기 로딩에서는 관련 정보 구성을 위한 딜레이가 어느정도 있을것으로 본다. 3D UI의 Pan/Pinch 속도도 빠른 편이다. 실제로 앱을 구동시켜 보면 더 정확해지겠지만 영상으로 봐서는  3D Depth 가 그리 크게 와닿지 않고, 약간은 산만한 느낌도 든다.


기타 다른 채팅 및 파일전송 등의 서비스 데모에서도 만족스러운 속도를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단일 앱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서비스들을 실행할 때 독립된 앱을 실행하는 듯한 느낌의 일관되지 않은 UI/UX 디자인이다. 메인화면의 심플한 블랙화면이 무색해지는 부분이다.


끝으로, 영상에서 보여진 통합 서비스들과 속도 면에서는 시선을 끌만 하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인 UI/UX 디자인이 좀더 깔끔하게 다듬어 지고 충분한 홍보가 이뤄진다면 경쟁력을 갖출수 있으리라고 본다.

* 첨부된 화면사진은 유튜브 동영상에서 캡쳐



UPDATE : 2011.12.20 일자로 앱스토어 등록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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