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특히 모바일 개발자들에게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앱스토어의 존재는 무궁무진한 텃밭인것만 같았다. 아이폰 이전에도 윈도우 모바일, 위피등의 앱 판매가 불가능했던건 아니나 일단 지금처럼의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았고, 판매자(개발자)에게 배분되는 수익이 극악이었다. 요즘에 애플 앱스토어의 7(개발자):3(애플) 수익 배분정책이 애플이 하는것도 없이 너무 가져가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그당시와 비교해서 7:3의 비율은 개인적으로 개발자에게 다 퍼다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충격이었다. 


앱 생태계가 이뤄지면서, 너도나도 해당 생태계로 뛰어들었다. 무료 개발 교육과정은 넘쳐나고 간간히 들리는 개인 개발자의 대박 소식은 더욱 앱개발에 뛰어들도록 부채질했다. 지금은 앱 시장도 레드오션이라고 분석들을 하지만 여전히 전업 앱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개인 개발자들은 존재한다. 메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업으로 시작한다면 이만한 부업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지만 객관적인 수익통계를 봤을 때, 사표를 던지고 앱 개발/판매에만 매달리기에는 너무 위태롭다. 


다음은, GIGAOM 에서 352명의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달에 얻는 수익을 조사한 자료이다. 절반 이상의 개발자가 $500(약 55만원)미만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광고기반의 앱의 경우 $100 미만으로 더 심한편이다. $20,000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개발자의 경우는 대부분 큰 규모의 앱 개발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라고 한다. 

응답 대상의 75%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메인잡의 일부분으로써 앱개발을 하는 경우라고 하니, 전업에 비해 집중도나 중요도가 떨어져 해당 앱 수익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 나온 결과라고도 생각이 드나, 이를 근거로 앱 마케팅/유지보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하면 이또한 개인 개발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전업으로 앱 개발/판매를 시작하려 한다면 현 직장은 유지한채 해당 아이템의 수익 추세를 보고 결정을 내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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